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통일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북한이탈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통일담당 교사와 지역교육청 통일업무 담당 장학사 등 1,296명을 대상으로, 6월 22일(월)부터 화성오산권역을 시작으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6개 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통일대비교육』을 실시한다.

Ⅰ부 연수는 교원대학교 차우규 교수가 '학교 통일교육의 방향과 지도방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현행 학교통일교육의 성격과 과제, 학교통일교육의 지도 원칙 및 전략, 학교통일교육 지도 방법 및 기법에 대한 교육을 하고, 2부 연수에서는 국가정보원 통일안보 강사인 북한이탈주민의 증언이 있었고, 3부 연수는 한겨레중고 윤도화 교감이 '북한이탈학생들의 이해와 효과적인 지도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북한이탈학생의 실태 및 문제점과 효과적인 지도 방안을 전달하는 강의도 있었다.

경기도교육청 양재길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교육 방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통일교육의 방향과 지도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북한이탈학생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통일관 및 안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도교육청 통일업무 담당자는“앞으로 통일교육 담당교사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 통일 교육이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