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25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제59주년『6.25의 날』기념식을 6월 25일 오전 11시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임관빈 수도군단장, 조봉래 경기도 재향군인회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기념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도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개최했으며,
과거 엄숙하고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왔던 관행에서 벗어나 행사 중간에 추모헌시 낭송, 웅변, 벽사검무 공연, 해병 의장대 시범공연, 어린이 합창 등 부대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해 행사를 알차게 진행하게 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6.25의 날』행사는 “6.25 전쟁의 의의를 되새기면서도 도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와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영광뒤에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후손인 우리가 더욱 힘써 가꾸고 경기도가 대한민국 호국안보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지역학생들을 군부대에 초청하여 병영체험을 실시토록 하고, 안보현장 유적지 답사 및 안보강연회 개최 등 도민들에 대한 다양한 안보의식 고취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도권/김시훈 기자

김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