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지난 7일 4본부 1실.1센터.12처.45팀으로의 조직개편과 부서장급 및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종전 4본부 2실.1센터.12처.49팀)

경기도시공사의 향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미래.경쟁.성과이다.

우선 경기도시공사는 지속성장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기존의 정책사업처를 사업개발처로 확대 개편하여 보금자리주택사업은 물론 각종 미래전략 사업 등을 개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복합단지처를 산업단지처로 통폐합한 것은 기능과 업무가 중복되는데서 오는 낭비와 비능률 요소를 제거해 보다 슬림화된 조직으로 효율성을 높여 미래에 대비하고자 한 의도이다.

또한, 조직의 긴장감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종전에는 2급 이상이 담당하던 주거복지처, 뉴타운사업처, 광교계획처, 광교시설처, 도시기술연구센터 5개 부서에 대해 3급 이상을 대상으로 부서장을 공모하기도 했다.

경기도시공사의 이번 인사에는 직급이 파괴된 철저한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로 평가된다.

이는 이한준사장이 성과주의를 경영방침으로 표방했기에 이미 예견된 것이기는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가히 혁신적이라 할만하다.

우선 2급 이상이 담당했던 보직인 주거복지처장과 광교계획처장, 광교시설처장(신설)에 3급을 부서장으로 임명했고, 복지후생팀장과 산업단지조성1팀장에는 4급 과장과 그간 보직을 받지 못했던 3급에서 발탁, 임명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발탁인사로 보직을 받지 못한 간부가 2급에서 2명, 3급에서는 7명이나 생겼다.

경기도시공사는 대내외적인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공사가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러한 기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도권/김시훈 기자

김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