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10일 발표한 「2008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 사업 평가 결과, 경기도교육청이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리소스센터에서 감사패를 받는다.

또, 전국 46개 운영기관 중에서 도교육청에서 책임 위탁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경원대학교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과학창의재단 표창장과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생활과학교실은 학생들에게 「생활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양질의 과학실험·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경원대학교, 수원대학교, 한경대학교, 한양대학교, 부천산업진흥재단, 항공대학교를 책임 위탁 운영 기관으로 지정해 책임 운영 기관 우수 연구원들이 도내 9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탐구 및 실험 활동을 실시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규 과학과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실험.탐구 중심의 프로그램 제공으로 초등학교 단계부터 다양한 과학 실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제고 및 과학의 생활화 습관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농산어촌 등 소외계층 과학 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역 및 계층간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를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8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한 지역은 안산 석호초등학교를 비롯하여 화성오산, 안성, 부천, 성남, 양평, 여주, 이천, 고양교육청 관내 96개교가 참여해 지난 6월 30일까지 활동을 했다.

2009 하반기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은 초. 중학교를 대상으로 과학탐구교실 101교, 과학나눔교실 74교를 선정하여 9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책임운영기관 연구진들이 학교를 찾아가 회당 2시간씩 총 24회 동안 과학실험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담당자는 『2009 학교로 가는 생활과학교실』대상교를 더 확대 운영할 예정이므로 더 많은 학교가 신청하여 정규교육과정에서 부족한 다양한 실험.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과학적 마인드 확산 및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단위학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신선호 기자

신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