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은 지난24일 1년여 간의 새 단장 작업을 완료한 여의도 한강공원에 대한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번 준공행사는 새로 태어난 여의도 한강공원의 대표적 명소인 29,000㎡의 너른 들판, 세계 최초의 개폐식 수상무대인 플로팅 스테이지 일대에서 “새 한강을 당신께 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졌다.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한강공원 특화사업은 우리의 한강을 파리의 세느강이나 런던의 템즈강처럼 누구나 한번 쯤 와보고 싶은 세계적 명소로 만들어 서울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는 목표로 20년 앞을 내다보고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의 1단계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오 시장은 그동안 성냥갑 아파트로 둘러싸여 사유화 되고, 접근성이 떨어져 우리의 생활과는 거리가 멀었던 공간, 콘크리트 호안에 갇혀 답답했던 공간, 서울을 대표하는 강이었지만 가까이에서 아끼고 애용하기 힘들었던 한강을 누구보다 먼저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과 주요 인사들은 여의도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 좌측(수상방향)에서 앞으로 시민들의 한강 수상유람을 위해 운영될 70인승 ‘한강르네상스 1호’ 취항식을 가졌다.

한편 플로팅스테이지에서는 본 행사 직전인 14시30분부터 팝페라 공연이, 본 행사 직후인 16시~17시에는 60인조 오케스트라와 인기가수의 합동공연이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 달라진 여의도한강공원이 주요지점을 자전거도로를 따라 순회하는 자전거 퍼레이드등 여러행사가 펼쳐졌다.

여의도 한강공원 특화사업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공원(샛강상류~하류) 총 78만㎡(3.4㎞)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782억 원을 투입, 작년 8월부터 진행됐다.

지난 4월 준공한 반포지구, 이날 준공한 여의도공원에 이어 오는 27일과 29일 난지ㆍ뚝섬 한강공원이 각각 준공하면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1단계 핵심사업인 4대 한강공원 특화사업이 모두 마무리된다.



CNB국회방송 남동건 기자

남동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