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생활 균형 발전과 불편 해소에 사업 중점 투자


‘포항 로봇 연구 공원’ ‘해저터널’ ‘그린빌리지’ ‘스마트 그리드 시범도시 지정’ 등은 앞으로 포항의 미래를 먹여 살리기 위해 포항시 공무원들이 제안한 다양한 신규시책사업들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미래의 포항이 준비되고 있다.

지난 30일 포항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2달간 2010년 시정반영을 목표로 각 부서별로 시정전반에 관한 신규시책 발굴사업을 실시해 예산수반 사업 95건과 비예산사업 20건 등 총115건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굴된 주요시책 중에는 미래의 포항을 준비하기 위한 시책으로 ‘포항 로봇 연구 공원 조성사업’과 ‘스마트 그리드 시범도시 지정’ ‘그린빌리지 조성’ 등과 해양자원 활용한 아이디어 시책으로 ‘해저터널 설치사업’ ‘서핑특구 지정’ 등이 시책들이 나왔다.

또 서민불편해소와 편의증진을 위한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 대출 특례보증과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과 주택가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등의 해당 업무를 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도 소개됐다.

포항을 대표하는 특산품인 과메기 판매 확대를 위한 ‘생선회와 과메기용 기능성 초고추장 개발’ 등은 소소하지만,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시책들도 눈에 띄었다.

포항시는 이번에 발굴된 시책에 대해 실행부서 지정과 통보를 거쳐 실행부서 시행가능 여부를 분석하고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사업은 즉시 시행하고 예산이 반영되지 않는 사업은 2010년까지 예산을 반영해 시행하고 이후 발굴시책 추진상황 등도 철저히 사후 관리할 계획이다.

이기권 포항시 전력경영팀장은 “지금까지 미래의 포항을 견인한 굵직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 며 “앞으로 서민생활부분과도 균형을 맞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포항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