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9월 30일 선진화감사포럼, 동아일보사와 공동 연계하여 ‘저소득층 학생 장학지원을 위한 희망나눔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선진화감사포럼은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13개 공공기관의 감사들로 구성되어 있는 민간단체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중학교 저소득층 학생에게 급식비 및 학비 등의 경제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포럼 소속 감사들은 저소득층 학생과 1:1 결연을 맺고 직접 만남을 통해 따뜻한 후원자이자 멘토로서 활동하게 되며,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단체의 특성을 살려서 결연을 맺은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도울 수 있는 진로체험 행사도 병행했다.

선진화감사포럼은 저소득층 학생 100여명에게 연간 60만원씩,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서울시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저소득층 학생 장학지원사업’에 이은 서울시교육청과 민간단체와의 두 번째 장학사업 협약으로 누구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실제 다른 민간단체들도 지원 의지만 있다면 서울시교육청의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하는 전담부서(교육복지담당관)를 통해 보다 쉽게 연계할 수 있다.

이번 서울시교육청과 민간단체와의 업무협약은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모범사례가 되어 더 많은 사회지도층의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이 ‘저소득층 학생 장학지원사업’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꿈을 펼치기에 주저했던 학생들이 자신의 내일을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다.



CNB국회방송 이은경 기자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