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36억원 투입, 북부지역 출퇴근 교통난 해소


포항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을 위해 흥해읍 남송리에서 남구 대이동을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출퇴근길이 해소되었다.

포항시는 지난 30일 포항 남구 이동-포항TG간 3.71㎞와 영일만배후도로 흥해읍 남송IC-포항IC간 도로가 개통돼 매일 출퇴근 전쟁을 치러온 포항 북부지역 교통난이 해소됐다.

포항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30일 이동-포항TG간 3.71㎞구간과 남송IC 조기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하는 이동-포항TG간 도로는 포항시가 지난 6월 총사업비 236억원을 투입하여 준공시켰다.

이 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남구쪽 자가용이나 고속버스와 화물차 등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포항시내를 거치거나 7번국도 포항실내사격장을 거쳐 연화재를 넘어가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포항시청에서 시내구간을 통해 포항TG까지 가는 데만 20~25분이나 소요됐지만 새로 개통하는 도로를 이용할 경우 10분밖에 걸리지 않아 교통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고속도로 이용차량들로 인해 체증을 빚어왔던 31번국도 포항역-연화재 구간의 교통량 분산에도 상당한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게됐다.

지역 주민은 그동안 극심한 체증으로 인해 장량동에서 포항시청까지 최소 40분~1시간, 철강공단까지 1시간~1시간 30분걸리던 출퇴근시간을 시청은 20분, 철강공단은 30분대로 줄어들게 됐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