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소중한 문화유산인 보물 제1003호 “조정 임진난 기록”과 보물 제1004호 “조정 종손가 소장문적”을 소장자인 조용중씨가 상주시에 기증하여 미담이 되고 있다.

대대손손 물려받은 보물을 시민들과 상주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공개하여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검간 조정 선생의 충효정신을 후세에 널리 전하고자 하는 뜻으로 상주시에 기증하였다.

검간 조정선생은 조선, 선조, 인조때의 학자인 정구, 김성일의 제자로 임란시 창의하여 의병활동을 주도 하였으며, 특히 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임진난 기록은 임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종손인 정호경씨는 그동안 진주박물관에 보관 중이던 보물 제669호 “정기룡 장군 유물”중 신패를 회수하여, 상주박물관에 기탁하였다, 이로써 정기룡장군 유물 5점이 모두 상주박물관에 보관, 전시됨으로써 정기룡장군 유적인 충의사와 함께 관광자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취재본부 윤미해 기자

윤미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