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포항아트페스티벌이 14~18일까지 포항 중앙상가 실개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역 예술인 460여명 참여하여 순수예술 축제를 지향하는 포항아트페스티벌이 13일 부터 18일까지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개최돼 포항 문화예술의 거리로 명명된 중앙상가가 지닌 역사와 문화, 경제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해 지역예술인들이 지역 상인들과 함께 펼치는 행사다.

박성찬作 반디불 코뿔소 지역 예술인들이 중앙상가의 특징을 살려 쇼윈도우를 갤러리로 활용하고 실개천변에 텐트갤러리와 야외무대를 설치, 중앙상가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거듭나게 해 잃어가는 상권을 회복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

실개천을 따라 설치된 15동의 텐트 갤러리에는 회화·민화·서예·사진·도예 등을 전시하고 또 다른 실개천변에는 포항조각가협회 회원들의 야외 조각전이 펼쳐진다.

매일 저녁 진행되는 서예 퍼포먼스는 서예를 감상하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등 페스티벌 기간 중 우체국에서 육거리 실개천 구간 중앙상가 전체가 거대한 미술관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포항아트페스티벌은 낙후된 포항 중앙상가을 활성화시켜 시민들의 쉼터을 더욱 활용할 수 있도록해 마련된 예술문화 행사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