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의료혜택이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다가올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6개월~12세)으로서 중앙동, 남부동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의료급여 특례자, 한 부모, 다문화가정 아동 등 244명을 대상으로, 오늘(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실시된다.

이번 예방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가 190도스의 백신을 지원하고, 대한소아청소년 개원의사 회가 무료 접종을 후원함으로써 민간단체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경산시에 기탁한 것으로,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무료 접종을 실시하여 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지원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중 중앙동과 남부동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수급자 아동 65명은 경산시보건소에서, 또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차상위 의료급여 특례자, 한부모?다문화가정 아동 179명은 「웃는 얼굴 소아과의원」(경산시 백천동 소재, 813-8275)에서 각각 접종받으면 되는데,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지난 주 무료 예방접종에 관한 안내문을 모든 대상 가정에 송부한 바 있다.

한편, 경산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이번 접종을 계기로 민간단체 및 기업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아동복지 네트워크 사업인 드림스타트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이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또한 “이번 예방접종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의 겨울철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와 대한소아청소년 개원의사회의 후원으로 백신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무료 예방접종 대상 아동들이 기간 내에 모두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 드림스타트 사업은, 2007년도부터 시작된 아동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주도로 현재 전국 77개소에서 실시 중이며, 이 사업은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0~12세 저소득 아동과 그 가족의 욕구와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건강보육, 복지 등 필요한 서비스를 드림스타트센터에서 다양한 자원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효과적 아동복지 사업임.

CNB국회방송 이석관 기자

이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