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논개 탄신 435주년기념 및 제42회 장수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의암주논개축제’가 20일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신안 주씨, 해주 최씨 종친회,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군 의암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 앞서 논개사당 영정각에서 꽃다운 나이에 순절한 논개의 애국충정을 기리는 논개제례봉행이 거행됐다.

또한 한누리전당과 장수향교 일대에선 창작판소리 ‘논개’에 이어 뮤지컬 ‘논개’ 등 논개의 충절을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한시백일장, 의암시화전, 사진전시회 등 전시공연 및 대회가 마련돼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안겨줬다.

특히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과 향토문화발전에 앞장서 온 제27회 군민의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에 이어 제3회 의암주논개상(義巖朱論介像)으로 선정된 공정자씨에 대한 추대식이 거행, 축제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장수군은 논개의 숭고한 나라사장 정신을 기리고 군민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음력 9월 3일 주논개 탄신일을 기념해 의암주논개축제와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 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