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국회의원 유재중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부산지방경찰청 1층 대강당에서 “성폭력 등 음주로 인한 범죄, 예방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청회는 최근 사회 이슈화된 조두순사건등 음주로 인해 발생되는 범죄의 심각성과 음주문화 개선 및 주취자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 등을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가 참가하여 열띤 토론이 예상된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2009.1월부터 8월까지 전체 범죄자중 22.5%가 주취자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각 범죄형별로는 살인범의 경우 43.2%, 강도범 12.3%, 간강범 36.5%, 폭력범 35.6%, 공무집행방해 57.4%, 가정폭력범 80%, 아동성폭력범 18%가 주취자에 의해 일어났으며, 음주소란,불안감 조성 등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경미범죄도 지난 해 기준으로 통고처분 및 즉심처리건수의 30%가 주취자로 인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러한 주취자가 사회안전에 미치는 영향등을 고려하여 올바른 음주문화 개선 및 주취자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과 현행 경찰의 대응체계 및 개선 방안 등이 중점토론 주제이다.

부산지방경찰청에서 2009년 7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3개월간 시범 실시한 「상습 주취 소란자 치료.보호 프로그램」에 대해서 나타난 효과, 운영,성과분석,도출된 문제점등 향후 추진 방향과 관련하여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부산취재본부 박진성 기자

박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