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제61회 충남도민체전(10.29~11.1)에서 친절과 미소로 선수들은 물론 관람객들을 맞이할 자원봉사자 650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공설운동장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도민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시환 청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도민체전의 성공 열쇠는 자원봉사자의 친절한 자세에 있다”고 강조했으며 청양 지역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족같이 상냥한 미소로 친절하게 대해 청양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 기회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또한 발대식이 끝난 후 경기장별, 각분야별(개.폐회식)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들에게 현장점검 및 교육을 실시해 자원봉사자운영에 차질 없도록 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자원봉사자 역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하는 공직자 가족들이 솔선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6급 이상 공직자 부인들이 도민체전 기간 중 종합안내소를 비롯한 경기장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토록 하고 교육 및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참석했다.

한편, 군은 자원봉사자들이 도민체전 성공 열쇠를 쥐고 있는 주역이자, 청양의 이미지를 관람객들에게 친절하게 심어주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만큼 사전에 여러 차례에 걸쳐 친절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은 그들의 역할과 자세는 물론 근무 수칙 및 지침, 불만사항 응대요령, 자원봉사자 에티켓을 숙지하는 등 도민체전에서 봉사할 마인드로 완전 무장된 상태다.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각종 경기가 치러지는 청양공설운동장 외 24개 보조 경기장에서 급수봉사, 도민체전안내, 물품배부, 주차안내, 환경관리 등 배치를 받아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충북취재본부 박종양 기자

박종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