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 소속 공무원들이 과적을 눈 감아준 대가로 4.700여만원을 챙겼다가 2명이 구속되고 뇌물을 준 운전자 5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공무원 김씨는 지난 2003년 8월 과적 검문소에서 과적 계측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화물차를 자신의 승용차로 뒤쫓아가 적발하고도 이를 눈감아 주고 35개월 동안 매월 백만원씩 입금받는 등 이들은 5년동안 4.700백여만원의뇌물을 받은 혐의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건을 확대수사하고 있다.

이에 과적 차량에 대한 공무원들의 봐주기식 불법행위가 근절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