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24개 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바른 직업관 형성과 중소기업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5월27일 용인대를 시작으로 실시한『도내 대학 순회 취업강좌』가 좋은 반응을 받으면서 상.하반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경기도가 대학 취업지원센터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직접 대학에 나가 추진한 이번 교육은 상.하반기 나누어 24개 대학 5,48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도내 대학 순회 취업강좌” 는 1부 행사로 도내 중소(중견)기업 CEO를 모시고 “도내 중소(중소)기업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듣고, 2부 행사로 “올바른 직업관과 취업전략 ”특강에 이어, 3부로 ”취업 및 진로상담‘을 취업컨설턴트의 맞춤형 상담방식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의 CEO를 모시고 실제 대표들의 직장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대학생으로서 성공적 취업을 위해 가져야 할 생각 등에 관한 교육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지난 5월 27일 용인대 취업강좌에 자리를 함께 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자기 스스로에게 있어 가장 자신이 있으며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되 자신의 좌표를 찾아야 한다”며 “기본에 충실히 하며 처음부터 높은 곳이 아닌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자신의 길을 걷다보면 어느 분야든 성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졸업 방송부야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용인대 생명공학과 4학년 차현승(26)씨는 이번 강좌에 대해 ‘생각의 전환점을 열어 준 기회’라고 표현했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도 취업포털『인투인』을 도민이 피부로 체험할 수 있는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대(6.4), 수원과학대(6.4), 수원대(9.16) 등에서 도 및 경기인재포털 인투인 직업상담사가 취업강좌 시작 전과 종료 후에 대학생에게 취업 및 진로상담을 실시하여 기대이상으로 많은 호응을 보였다.

대학 취업센터 관계자는 “도에서 직접 대학 취업센터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학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게 되어 대학생들의 반응이 높았다”고 앞으로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취업강좌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아울러 “지역대학이 배출한 우수한 인재들이 도내 유망한 중소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많은 노력을 해 주어야 한다”며 대학의 협력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청년취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구직자들이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수시참여가 가능하도록 “경기청년뉴딜 취업광장”이라는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기존의 거주지 중심(13개 권역)으로 실시하고 있는 뉴딜사업장을 청년구직자에 대한 연중 취업알선과 취업교육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도 청년 취업지원 사업의 확대 시행(2,560명 →9,360명)할 계획이다.


CNB국회방송 박종수 기자

박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