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52) 전 의원이 영남대학교 객원교수로 임용돼 강단에 서게 됐다. 영남대는 오늘 대학본부 총장 접견실에서 권 전 의원을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로 임용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권 전 의원은 안동을 지역구로 15?16?17대 의원을 지내면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국정치론, 시민사회와 정치 등을 주제로 정치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체험담을 특강하게 된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식기반사회에서 대학 강단에 서는 것은 막중한 임무인 만큼 권 전 의원이 풍부한 경력과 현장경험을 살려 리더십 교육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권 전 의원은 "영남대가 비전으로 제시한 글로컬리즘(Glocalism)은 대학뿐 아니라 국가 경영비전이 돼야 한다"며 "대학생들과 새로운 정치문화를 토의할 거라는 기대감에 벌써부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CNB국회방송 제 2 본사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