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마약류 사범에 대한 기획수사를 전개하여 밀반입책 k모씨(39)를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k씨는 국제결혼중개업을 하며 중국을 3차례 왕래하고, 지나달 25일 중국 북경에서 밀반입한 필로폰을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본인이 투약한 후, 40대가량의 조선족 남자로부터 필로폰 약 85그램을 500만원에 구입하여 자신이 신고있던 키높이 신발 뒷굽 약 7cm 깊이 홈을 판 후 그속에 필로폰을 숨겨 신고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나오는 방법으로 밀수한 k모씨를 입국장에서 검거하여 필로폰 약 85그램(시가 2억 8천만원상당, 2,800명 동시 투약분)을 압수 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공급책 k모씨(64)는 지난 8월초순경 중국에서 밀반입한 필로폰 약 100그램을 1,500만원에 택배로 받아 중간공급책 조직폭력배 b모씨(39) 등 5명에게 약 5그램을 400만원에 택배 등을 이용하여 수회 판매하고 필로폰 40.94그램을 소지한 혐의이며, 조직폭력배 b모외 5명은 부산, 경남, 경북 일원 소매책 h씨(49) 등 8명에게 필로폰 0.7그램씩 1회용 주사기에 넣어 퀵서비스 등으로 판매하고 필로폰 약 11.83그램을 소지한 혐의로 검거하였다고 전했다.

h씨외 8명은 투약자 j모(40)등 22명에게 1～3회 투약분을 10～30만원씩 받고 판매 및 투약하고, 투약자 j모씨 등 22명은 수회투약 및 필로폰 약 0.29그램을 소지한 혐의로 각 검거하는 등 밀수책 1명 포함 공급사범 15명과 투약사범 22명 등 총 37명을 검거하여 그중 23명을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하였으며, 마약류인 필로폰 137.36그램, 시가 4억 5천만원 상당, 약 4,500명이 동시 투약할수 있는 분량을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앞으로 밀반입 공범 등에 대하여 계속수사중"에 있다고 전했다.


부산취재본부 정순상 기자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