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저녁 7시 30분, ‘해군 군악대 연주회’가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출연진만 80명이 넘는 대규모 공연으로 해군 군악대의 장쾌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시작 전에는 마술공연이 15분 정도 있을 예정이며 공연 막바지에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의장 시범을 보이는 의장대의 멋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끼 많은 젊은 장병들의 멋진 모습과 훌륭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1석2조의 기회이다.

이번에 지휘를 맡은 윤효근 준위는 금지면 출신으로 올 연말 전역을 앞두고 있다. “전역을 앞두고 고향인 남원에서 마지막 연주를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하며 좀 더 다채롭고 훌륭한 연주를 남원시민들께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연을 맡게 된 드러머 안기승씨는 국내에서 첫손에 꼽히는 재즈 드러머 중 한 사람으로 프랑스 생브리스 음악원을 졸업하고 KBS 경음악단과 MBC 관현악단 단원을 역임한 실력파 연주자로 해군 군악대와 함께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미8군 군악대 메인보컬리스트인 모리스 잭슨과 남원시립국악단, 지역가수 진정아 등의 협연이 계획 돼 있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듣게 되는 호사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전북취재본부 노주한 기자

노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