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새마을부녀회가 소외된 곳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독거노인에게 공동체적 삶의 용기와 희망 부여에 팔을 걷어 붙였다.

도에 따르면 도 새마을부녀회가 나눔과 도움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랑의 김장 12만여 포기를 담가 소외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 1만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도청 후생관 광장에서 전개된 김장 담그기에는 이인화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완구 도지사 부인 이백연 여사, 한창숙 도새마을회 명예회장, 방은희 회장, 16개 시.군 회장단 등 7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장 1,600포기를 담그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시범행사」를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20여일간 도내 각 곳에서 부녀회원 1천여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김장 담그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오늘 이 사랑의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 작게나마 희망과 용기가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아울러,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등 소외계층의 불안과 불만을 국가와 사회를 대신하여 여기 새마을 봉사자들이 따뜻한 마음과 봉사정신으로 감싸 안아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취재본부 박종양 기자

박종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