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소주업체들에게 ２천억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공정위는 소주업체들 가격 담합에 대해 모두 2천26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심사보고서를 11개 소주 업체에게 보냈다.
업체별로는 업계 판매량 1위인 진로가 천162억 원으로 가장 많은 과징금을 통보받았고, 이어 두산이 246억 원, 대선주조 206억 원, 그리고 금복주, 무학, 선양, 롯데 순이다.

공정위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전원회의를 통해 소주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 액수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소주업계는 가격 인상이 국세청의 행정 지도에 의한 것으로 담합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CNB국회방송 신경운 기자

신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