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화재 위험이 있는 전통시장에 대해 지자체 주관으로 소방방재청 및 전기 . 가스안전공사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활동을 통해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시 자치구 . 군에서는 전통시장 190개(등록시장 126개, 인정시장 46개, 기타시장 19개)를 대상으로 11월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 . 운영하고 지역 특성에 맞게 자체 세부추진계획 수립 후 시행하게 된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소방시설 관리상태 및 소화용수 확보 여부, 차광막 설치 및 통로 상품진열 등 소방 활동 장애요인 제거, 보일러 . 난로 . 가스 . 전기시설 등 불을 사용하는 설비의 관리기준 준수, 야간 경비원 및 방화관리자 근무 등 철시점검상태, 화재경보설비 . 가스누설경보기 . 누전차단기 등 관리실태 등이다.

조치사항으로는 소방, 전기, 가스 관련 불량사항은 관련기관 통보 후 시정완료사항을 확인하고 다수 인명피해 우려대상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 운영하며 화재방지시설 설치대상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추진시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화재발생 등 대형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자 실시하는 이번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과 더불어 소화기 . 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요령 및 초기 대응방법 등 교육도 병행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취재본부 김도형 기자

김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