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도심권의 폐 철도부지에 도시숲을 가꾸어 시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포항시 녹지담당자는 26일 포항시 우연동 유류저장고에서 서산터널까지 2045km의 폐철도부지에 산책로와 휴식공간 자전거 도로 등을 설치키로 하고 공사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공사는 내년 12월말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자해 토목공사는 경산에 있는 (주)성원철과 아연 등 자원을 회수하고 조경사업은 포항의 성원조경이 맡아 추진하며, 항시가지를 가로지르는 폐 철도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시민을 위한 산책로와 휴식공간 그리고 자전거 도로을 설치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환경을 개선시켜 아름다운 도시숲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허정욱 포항시 녹지담당자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로부터 폐 철도부지 사용수익 허가을 받아 공사을 앞당기게 되었으며, 공사가 완공되면 시가지 중심지역에 아름다운 도시 숲 공원이 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이석호기자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