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7일 전국 최초로 205명(초등 126명, 중등 79명)의 TEE 인증교사를 배출한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는 교사들은 그동안 각종 영어연수 및 자기계발을 통해 교과전문성을 신장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능력을 제고해 온 교사들로 영어배경지식평가(TKT)와 영어수업실연평가(TPT)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교사들이다.

TEE-M(master) 인증을 받는 교사(초등 20명, 중등 17명)는 7년 이상의 경력과 우수한 연수실적 및 수업실연능력을 갖춘 교사로 앞으로 영어교사 장학 및 심사위원으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며, 실습중심의 국외연수를 통하여 한층 더 나은 영어교사의 실력을 다지게 된다.

이어 TEE-A(ace) 인증을 받는 교사(초등 106명, 중등 62명)는 3년 이상의 경력과 일정 수준의 영어연수 및 자기계발 실적을 갖춘 교사로 앞으로 수업시연의 의무와 자율연수 혜택을 받고, TEE-M 인증을 목표로 지속적인 영어연수와 자기계발을 통해 영어교육에 더 헌신하고 몰입하게 될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2009년 2학기부터 실시한 ‘영어교사 TEE 인증제’에서 우수한 교사들을 많이 인증할 수 있게 된 것은 영어교사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인증하고자 하는 TEE인증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서울시교육청의 영어공교육강화방안(SMILE Project)의 가시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제1회 TEE 능력 인증교사 205명’ 배출을 계기로 영어교육장학요원을 확보하고, 능력과 열정이 있는 영어교사들에게는 자긍심을, 지원이 필요한 교사들에게는 맞춤형 연수를 통한 교과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영어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영어공교육을 내실화하고 영어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다.

CNB국회방송 정성훈 기자

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