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 10일부터 ‘따뜻한 나눔, 행복한 시민’ 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운동’을 펼쳤다.

시는 이번 행사를 매년 자동 소멸되는 신용카드 포인트가 연간 1000억원 이상이라는 점에 착안해 기부운동을 시작했는데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직원들이 적게는 445포인트에서 많게는 17만 457포인트(1포인트=1원)까지 자율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첫 결실로 26일 현재 1226만8315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모금된 기부금을 (사)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백혈병 등의 희귀병과 싸우면서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안삼두 행정국장은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부문화 조성과 나눔문화 실천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다양한 시책이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행정이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창원취재본부 장만수 기자

장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