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허위.과장된 아파트 분양광고를 한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에 대해 시정명령했다.

경기도시공사는 ‘06. 11월~’07. 2월까지 카탈로그와 전단지를 통해 경기 시흥시 능곡지구 ‘자연앤’ 아파트(239세대)를 분양 광고 하면서, ‘거실의 변화, 품격 높은 원목 온돌마루’, ‘로하스의 삶을 전해주는 친환경 마감재, 품격 높은 원목 온돌마루’라고 광고한 바 있으나, 거실에 실제 시공된 온돌마루는 원목 무늬목을 붙인 합판 마루이므로 원목마루로 시공한다고 광고한 것은 허위.과장 광고에 해당된다.

이번 시정조치는 사실과 다른 마감재 사용 분양광고를 통하여 아파트 분양률을 높이려는 일부 건설사 및 시행사의 행태를 시정하고,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는 마감재에 대한 사실 확인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NB국회방송 송원칠 기자

송원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