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무역의날 기념행사가 30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한국무역협회주최로 이명박 대통령,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무역업계 대표와 근로자, 정부와 수출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특히, 올해 기념행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우리나라가 사상최초로 수출 세계 10강(세계시장점유율 3%)에 진입한 것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하는 행사로 치뤄졌다. 기념행사에서는 전세계적 경기침체와 교역량 위축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을 통해 수출을 증대시키고 무역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756명이 훈·포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 받았으며, 백만불에서 150억불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수출실적을 새롭게 달성한 1,504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한국무역협회는 무역의날(30일)을 전후로 무역주간(Trade Week)을 지정하여 바이어 상담회, 국제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개최했다.

지난 18일~20일에 ‘빅바이어 초청 한국상품 구매대전’을 개최한데 이어 오는 2일에는 ‘해외 녹색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7일에는 한국무역협회가 미국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 수파차이 파니치팍디 UNCTAD 사무총장, 앤 크루거 前IMF 부총재 등을 초청하여 ‘위기 이후 새로운 국제무역질서’라는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CNB국회방송 정성훈 기자

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