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답답하다.
왜 이렇게 정치, 사회 모두가 답답한지 모르겠다.

우리 경제가 세계10위권의 막강한 나라가 됐다고 하는데 현실의 정치권이나 사회, 일각의 단체들 행태를 보면 안타까울 정도로 한심스러운 생각이 든다. 대통령이 국운을 걸고 마음먹고 해보려던 운하사업! 그리고 4대강 살리기, 왜 막아야하는지가 애매모호하다. 막는자들의 의도를 이해 할 수가 없다.

우선 환경단체들의 환경파손 운운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
철새가 설 자리가 없느니 도룡룡이 어떠니 하는 소리를 들으면 참으로 우습기 그지없다. 철에 한번씩 왔다가 가는 그들을 위해 우리생활이 제약 받아야 하는가, 아니면 철새나 문제되는 생물들이 사람에 우선한단 말인가? 배부른 소리 하지말고 사람먼저 생각하고 그외의 생물을 생각 해야 할 것이다.

운하가 만들어 진다면 한국에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만들어 지는 것이고 그것은 세계적인 이슈가 되어 어려운 우리경제에 상당한 도움의 원천이 될것으로 생각되는데, 아마도 반대하는 사람들도 그런것쯤은 알고 있을것이다.

아마도 억지를 쓰며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성공했을 때를 겁내는 정치권이 아니면 그들을 추종하는 반사회적인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류는 강유역에서부터 발전했다. 자연이 훼손 또는 변형되어 생태계가 문제가 된다는것도 이치에 맞지 않는 소리다. 우리가 살고있는 환경이 태고적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연환경이 고의던 타의던 간에 변형되면 그에 맞는 또 다른 생태가 만들어 지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또 다른 환경을 맛보게 되는 것이니 얼마나 바람직한 일인가? 설령 파손된 환경이 생긴다면 이제는 과학의 힘으로 얼마던지 복원시킬수 있는 정도가 되지 않았는가.

그에 소요되는 예산의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필자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이나 그것을 연구하는 천재들이 그 걱정없이 하겠는가?
이념을 떠나서 우리 국민, 넓게는 민족을 위하여 미리 예단하지 말고 일하고자 하는 그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제발 국민 생각하는 정치와 사회가 됐으면 하는 또 하나의 바램이다.

CNB국회방송 논설위원 이동훈

이동훈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