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하모니 합창단은 오는 12월 15일 2시 SOS 프란체스카의 집에서 성탄맞이 ‘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연말을 맞아 외로운 노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대경 간호학원(부원장 조옥희)이 주최하고 문하모니 합창단이 주관하며 음악회의 지휘는 문하모니 장희숙 총감독이 맡았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최선미 씨가 ‘고향의 봄’을 연주하며 테너 윤욱 단장과 소프라노 황근주 씨가 함께 ‘노란 셔츠 입은 사나이’를 부른다. 소프라노 최화순 씨는 ‘눈물의 연평도’를 민요가수 이예진 씨는 우리 민요 ‘태평가’를 연주한다.

‘섬집 아기’ ‘오빠 생각’ 등 우리 동요에서부터 대중 가요 ‘울고넘는 박달재’ ‘소양강 처녀’ ‘닐리리 맘보’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캐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창 밖을 보라’ ‘징글벨’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장희숙 총감독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연말연시가 아니더라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찾아가 공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NB국회방송 제2본사 박선정 기자

박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