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 예산결산소위원회는 4일, 4대강 사업 관련 예산이 원안대로 통과해 전체회의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소위는 3일 저녁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4대강 사업 내년 예산안 중 3조5000억 원을 포함해 더 늘어난 29조473억 원의 예산안을 전체회의로 회부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의결에 앞서 4대강 사업 예산의 원안 통과에 대한 반발로 집단 퇴장해,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예산안이 통과하여, 또다시 여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해양위는 오는 7일쯤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 예산결산특위로 넘길 계획이다.

CNB국회방송 신경운 기자

신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