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지식재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 지원을 위해 ‘울산시 지식재산위원회’가 처음으로 구성 운영된다.

울산시는 7일 오후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 지식재산위원회"(위원장 주봉현 정무부시장)를 개최,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향후 운영 계획 등을 협의한다.

"울산시 지식재산위원회"는 "울산시 지식재산진흥조례"(2009년 11월6일 시행)에 따라 정무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대학 교수, 울산지식센터장, 변리사, 기업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연임가능), 회의는 정기회(연 1회), 임시회(필요시) 등으로 열리며 의사결정은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회하고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되며, 주요 역할은 울산 지역의 ‘지식재산 진흥계획’(5년마다 수립) 및 ‘시행계획’ 심의, 울산지역의 특허 및 산업재산권 관련 지원제도에 관한 심의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지식생산 역량강화를 위해 오는 2010년 지식재산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식재산권 창출과 보호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지식재산권(기업, 연구소, 대학 등)은 2008년말 현재 총 3379건.(자료 특허청) 특허 출원 1188건, 등록 498건, 실용신안 출원 216건, 등록 36건, 디자인출원 385건, 등록 292건, 상표출원 574건, 등록 190건 등이다.

2010년 울산시 지식재산 관련 재정규모는 총 9억5000만원(국비 5억5000만원, 시비 4억원). 특허컨설팅사업 4억원, 울산지식재산센터사업 1억원, 지역기술이전센터사업 4억5000만원 등이다.

울산취재본부 한덕기 기자

한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