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입제도는 1945년 광복 이후 60여 년 동안 16차례나 바뀌었고, 고입제도는 9차례 바뀌어 1974년부터 현재까지 고교평준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15일 국회도서관에서 특집으로 기획·발간 중인 ‘한눈에 보기 시리즈’의 일환으로, 『고등학교·대학 입시정책-외고 논쟁 포함 한눈에 보기』 팩트북을 발간했다.

이 팩트북은 1984년 설립과 1992년 특목고 지정 이래 외국어고등학교의 폐지·전환에 대한 논의가 사회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등학교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사실과 정보를 수집하여 국회의 입법 활동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고등학교·대학 입시정책-외고 논쟁 포함 한눈에 보기』는 우리나라 고등학교의 현황과 유형, 고교입시제도의 변천 과정과 외고 폐지 논쟁, 16차례 바뀐 대학입시제도의 변천 과정과 3不 정책, 관련 조직 및 법령, 그간의 국회와 각계의 논의 내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유종필 도서관장은 “올해는 외국어고등학교 등 입시를 둘러싼 논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특수목적고등학교 개편에 대한 「초·중등교육법」과 대학입시정책에 관련된 「고등교육법」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어 본격적인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이 책이 백년대계인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심의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의 일곱 번째 팩트북인 『고등학교·대학 입시정책-외고 논쟁 포함 한눈에 보기』는 국회의장실을 비롯한 국회의원실, 상임위원회, 각 정당, 국회출입기자 등 언론계, 청와대, 행정부처 등 국내 주요 기관뿐만 아니라 재외공관, 국회도서관의 국제교환처, 해외특파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CNB국회방송 정성훈 기자

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