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외래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관광서비스개선 사업 추진결과 금년도 목표를 초과한 67.2%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개선과제 전수조사를 통해 관광안내표지판 559개, 조경 및 환경 111, 편의 및 안전시설 171, 화장실 86건 등 총 1,063개 과제를 선정하고 지난 3월부터 37개 기관.부서에서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715개의 과제를 정비 완료했다.

아직까지 미 추진한 과제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거나 장기적인 기간을 요하는 과제가 대부분이며, 특히 유관기관이나 민간부문의 개선비용 부담 기피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국인이 이용하는 역, 터미널, 지하철 등의 각종 안내표지판을 비롯한 교통안내표지판 개선은 많은 기간과 경비가 요구되며, 사찰, 재래시장, 관광업소 등의 간판 및 안내표지판, 메뉴판, 전시상품 외국어표기 등에 대한 자체정비가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올해 확보한 국비 797백만원의 일부는 구군 등에 재배정하여 관광안내도 및 관광안내표지판 등의 신설,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추경확보 시비 797백만원은 관광서비스 미개선 과제 위주의 수요를 파악하여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취재본부 정순상 기자

정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