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주민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7일 동국대학교 중강당(서울시 중구)에서 전재희 장관, 오영교 동국대 총장, 정동일 서울시 중구청장, 각 대학의 청년사업단장 및 지자체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성과보고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사업단 체험수기 및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자, 우수 지자체와 공무원에게 장관상을 수여했다.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지원사업?은 실업 청년들을 위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본격 추진되었으며, 전국 136개 대학 등을 중심으로 220개 청년사업단을 구성하여, 7,8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29만 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전체 7,800명 중 2~30대 청년층이 82%로 대부분을 차지하여,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돌파구”로서 사회서비스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복지부 관계자는 “청년사업단은 경제위기 상황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국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개하고, 지난 6개월 간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한 청년사업단은 내년에도 지원하여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서비스 시장형성 및 제공기관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사업단을 올해 공급자 지원방식에서 내년에는 전자 바우처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CNB국회방송 서정복 기자

서정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