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윈원회는 대회 시 스타디움 관중들에게 생생한 경기모습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된 대구스타디움 전광판 2개소 교체공사를 23일 착수, 2010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열리기전인 내년 5월 초 완료할 계획이다.

스타디움 관중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로이 설치되는 전광판은 기존 전광판의 약 1.5배(주전광판 20.8m×7.7m, 4.24m×9.6m, 보조전광판13.9m×7.7m, 17.04m×9.6m)크기로 확대 설치하고 운영시스템 교체로 화면분할과 다양한 화면표출 등이 가능한 전광판으로 모두 교체된다.

전광판 교체작업은 당초 현재 전광판 성능이 떨어지고 경기장 규모에 비해 화면이 작으며 장기간 운영에 따라 노후된 2개소 중 국제육상경기대회기준에 밝기가 미달된다는 지적에 따라 북측 1개소(보조전광판)만 교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의 제안공모를 통해 당초 41억원에 1개소(북측)를 설치하는 것 보다 3억원을 추가한 44억원으로 남측 전광판도 확대하기로 제안한 (주)LG CNS와 계약함으로써 약 40억원 정도의 획기적인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또한 우수한 전광판을 설치함으로서 최상의 대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NB국회방송 제2본사 류정곤 기자

류정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