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운영해온「사교육없는 학교만들기 시범학교」 21교(초 7교, 중 7교, 고 7교)의 1차년도 운영성과를 외부조사기관(리서치 앤 리서치)에 조사 의뢰한 결과, 사교육비가 3월 65.2만원에서 12월 48.9만원으로 평균 24.9%를 경감하였다고 23일 발표했다.

「사교육없는 학교만들기 시범학교」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맞춤식 교육과정운영과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를 통하여 사교육 성행지역에서 ‘사교육없는 학교’를 실천 모델로 육성하여 모든 학교에 일반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울시교육청 역점사업으로 3년간 사교육비 5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사교육 참여비율도 10% 정도 감소하여 공교육 내실화를 통하여 사교육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올해의 1차년도 시범학교 운영성과 보고회는 초등은 지역교육청별로 이루어졌으며, 중학교는 28일, 고등학교는 29일 합동으로 열릴 예정이다.

성과보고회는 “사교육없는 학교를 위한 7가지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각 학교별 추진전략을 보고하고, 운영자료 전시회를 가진다. 또한 학교별 공개기간(2010.1.4～8)을 설정하여 많은 학교들이 시범학교를 방문하여 벤치마킹하도록 할 예정이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