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재교육기관으로 승인된 경기과학고등학교 초대 교장으로 전영호 장학관이 확정됐다.

새롭게 임용될 경기과학고 신임 교장은 이학박사(생물학 전공)학위 소지자로 장학사, 교장, 장학관 등을 역임한 과학.영재분야의 엘리트 출신이다.

이번에 선정된 교장 후보자는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영재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강력한 개혁의지를 가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따라서, 경기과학고는 다른 영재학교와 다른 큰 변화의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장 선발은 전국단위 개방형 공모제로서 교사, 교감, 교장, 장학관, 교수 출신 CEO 등 총 5명이 응모하여 5:1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교장심사위원회는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전 대학교 총장, 대학교수, 영재교육전문가, 학부모 등 15명으로 구성하여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심층면접, 3단계는 현장방문평가를 거쳤다.

경기과학고등학교는 1983년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고로서 개교한 이래 가장 큰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탄생할 영재학교로서의 경기과학고등학교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타 영재학교 중 전국 최초로 교장 및 교사를 공모함으로써 경기과학고가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과학영재학교로 발돋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