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1지구의 실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국토부는 인천 검단신도시(1지구) 1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지난 28일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1지구에는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7만800가구(인구 17만7000명)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1314가구, 공동주택 6만3297가구, 주상복합 6189가구 등이다.

지구(6.9㎢)를 포함할 경우 총 18.1㎢에 주택 9만2000가구(인구 23만명)가 공급된다. 2지구는 내년 3월 지구지정후 하반기까지 1지구와 통합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첫 분양은 2012년, 주민입주는 2015년부터 시작된다.

특히 대중교통 중심으로 조성되는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시철도 1ㆍ2호선이 신도시까지 연장되며 계양역에서 공항철도와 환승할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도로도 도시철도역과 대중교통중심도로와 연계해 총 130km(교통수단형, 레저형)가 건설돼 입주민이 10분 내에 자전거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등 대중교통지향형개발(TOD)이 도입된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의해 내년 1분기 중 보상에 들어갈 방침이며 주택공급 가격도 낮추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