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민원 편의를 위해 그 동안 현금으로만 지불해야 했던 각종 제증명 발급 수수료를 2010년 1월부터 신용.교통카드로 납부토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최근,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토지(임야)대장, 건축물대장 등 제증명 발급에 따른 수수료를 신용(교통)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였으며, BC, 현대, 삼성, 신한, 국민, 롯데, 외환카드 등 7개사와 협약체결, 카드단말기 설치 등 시행에 따른 모든 준비를 완료하였다. 또한 카드 사용에 따른 수수료는 시가 부담할 예정이다.

종합민원과, 지리정보과, 교통행정팀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한 후 전 읍,면,동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그 동안 정부시책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권장하면서도 행정기관에서는 각종 수수료를 현금으로만 수납하여 불편함이 많았으나 이번 신용(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로 시민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에서 처음 시행하는데다 소액결제가 많아 당분간 이용률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도순희 세무과장은 "신용카드 납부 서비스 시행을 향후 유기한 민원, 세외수입 전 분야로 확대하여 시민 중심의 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국회방송 이석관 기자

이석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