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2일 인터넷 강의 전문기업 (주)에듀윌로부터 8천만 원 상당의 고입·대입용 검정고시 사이버 강좌 무료 수강권과 교재를 증정 받았다.

증정 받은 수강권과 교재는 부모의 병환·사망·실직 등으로 무직·비진학 상태에 놓인 전국의 보호관찰 청소년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에듀윌의 보호관찰대상자 검정고시 지원은 ’08년부터 시작됐습니다. ’09년엔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과 협약식을 갖고 전국 보호관찰대상자로 그 대상을 확대하기도 했다. 매년 학력 취득 의지가 있는 보호관찰대상자 100명에게 수강권과 교재가 지원되어 왔다.

작년에 실시된 고입·대입 검정고시에는 에듀윌로부터 지원을 받은 보호관찰 대상자 100명 중 24명이 전 과목에 합격 했다. 일부 과목 합격자도 36명에 달했다.

검정고시를 지원하는 제도는 이 뿐만이 아니다. 법무부는 안산보호관찰소에 ‘사과나무’, 서울동부보호관찰소에 ‘행복 배움터’ 등 검정고시 공부방도 운영하고 있다. 또 법무보호복지공단 등 다양한 사회자원을 활용해 학업을 중단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부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지도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며, 보호관찰 청소년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재범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국회방송 윤성중 기자

윤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