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이 저소득층, 실직자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희망근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희망근로사업 신청을 13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하며,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추진되는 희망근로사업에는 4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서구는 이번에 투입해 7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20% 이하이고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이면 가능하다.

공공시설물 개·보수, 취약지역 공·폐가 정리, 경로당 개·보수 등 47개 사업을 선정해 운영하게 되며, 희망근로 참여자에게는 1일 3만3000원이 지급되고, 주·월차 수당과 간식비가 별도로 주어지고, 급여액의 30%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상품권으로 지급된다.

한편 서구청 관계자는 “희망근로사업은 민생안전대책 일환으로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취재본부 허 철 기자

허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