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부품소재산업의 생산기반구축으로 정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으나 일본기업유치가 무산되면서 소규모 단지로 전략되지 않을까 시민들은 우려하면서 대책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포항국가산업단지 조성산업은 정부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면 장기면 일원에 총면적 6203m²에 1조1545억원을 투자해 기계, 철강, 선박 등 부품소재 산업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2008년 6월에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공고를 끝내고 지금은 보상을 위해 토지 지장물 조사를 실시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맡아 시행중에 있으며 보상이 마무리되면 오는 10월 공사를 착공해 201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유발 효과는 19조6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6조억원, 고용유발은 59000여명에 이르게된다.

그러나 포항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일본 부품소재 기업을 유치하는데 포항지역 남구출신 국회 이상득의원이 유치를 장담했으나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주민들은 실망하고 새로운 기업유치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는 소리가 높게 일고있다.

한편 포항 전략기획 담당자에 따르면 일본기업유치는 실패했지만 국내외 기업유치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고 보상문제가 해결되는 오는 5월 이후부터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