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을 파는 등 비위생적으로 영업을 해온 스키장과 눈썰매장의 음식점들이 적발됐다.

식약청은 최근 2주간 전국 스키장과 눈썰매장 및 주변 숙박시설에 있는 음식점 등 282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령 위반으로 2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 가운데 8곳은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을 사용했고, 3곳은 관할 기관에 신고 없이 무단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품질검사나 종업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음식점과 비위생적으로 음식물찌꺼기를 처리한 곳도 함께 적발됐다.

적발된 업체 21곳 중에는 유명 레저시설인 하이원리조트와 베어스타운 소재 음식점도 각각 4곳과 2곳이 포함됐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CNB국회방송 이은경 기자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