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올해 지역의 실업난 해소를 위해 상시와 일시 일자리 2만5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010년 일자리 창출 마스터플랜을 확정, 발표하고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교육인력 지원, 농산물 생산·가공 사업 등을 통해 생애 일자리 7266개와 친서민 일자리 4만3294개를 창출할 계획으로 잡고 일선시군의 일자리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항시를 비롯한 경북도내시군은 희망근로, 농촌 일손도우미 운영, 교육인력 지원, 지역특화 사업 등에 26억7000만원을 투입해 친서민 일자리를 만든다.

또 기업 유치 등을 통한 평생직장 개념인 생애 일자리 창출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한다.

경상북도와 시군은 일자리 창출의 차질을 없애기 위해 월 1회이상 일자리창출 관련 전략회의를 운영하고 지역의 고용창출을 위한 고용정책 기본 계획도 상반기안에 수립해 시행한다.

경상북도와 일선시군은 고용창출 효과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서비스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이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기관·단체간 협력체계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포항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에서 영일만항 건설 등 대형 국책사업을 비롯 산업단지 조성, 복지시설 확충, 취업박람회, 희망근로사업, 가사간병도우미, 자활근로, 노인일자리 등 118개 분야에 작년보다 5000개를 늘렸다.

포항시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 용접 기능인력 600명을 육성해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내 6개 입주업체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5000명, 여성일자리 310명, 공공근로사업 555명, 희망근로사업 1102명을 만든다.

또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 10월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어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늘린다.

한편 포항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자활 촉진을 돕기위해 자활사업에 750개 일자리를 만드는 등 복지분야에만 총 6114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