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4대 철도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동해안과 전국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생활권에 편입돼 동해안 지역 경제발전에 기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은 지난 25일 포항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포항의 오랜 숙원이였던 KTX포항 연결선은 오는 2014년 계통을 포함해 포항이 동해안 시대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포항지역 4대 철도사업에 총 5조6132억원을 투자해 포항 -삼척간 동해중부선과 울산-포항간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 포항영일만 인입철도 건설 등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국가균형 발전뿐 아니라 포항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영일만신항 진입철도 사업은 총사업비 2,792억원의 예산으로 포항역에서 영일만항까지 11.2km의 단선철도를 건설하여 일관수송체재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과 물류비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와 항만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 봤다.

한편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추진 될 포항지역 4대 철도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은 명실상부한 동해안지역 교통의 요충지와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급부상돼 낙후된 동해안권의 신속한 개발로 통해 국토균형발전 효과가 기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부취재본부 김건우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