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을스케이트장’이 추억을 만드는 사람들의 즐거운 비명으로 가득차 있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에 2,000여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추억의 향수 가득한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한때를 보냈다.

이 스케이트장은 어린이에게는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농촌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옛 들판 스케이트의 추억을 되새겨 주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가족과 연인 등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곳을 찾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무을스케이트장’은 무을 춤새 영농 복합체험학습 작목반에서 어린이와 어른,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 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무을면사무소에서 5분 거리에 3,000㎡ 규모로 조성했고, 올 1월초 썰매 200여개를 보유하고 개장하여 얼음이 녹는 2월 초순까지 무료로 개방 될 예정이다.

이곳을 찾은 이형숙(43)씨는 “우리 세대가 어릴 적에 즐겼던 들판 스케이트를 아이와 함께 지금 이렇게 타게 되니 옛 추억과 함께 몹시 즐겁다. 이런 체험 공간을 마련해준 분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중부취재본부 양원진 기자

양원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