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PKO 파병에 앞서 정부는 사전 현지 조사를 위해 합동실사단이 오늘 오전 현지를 향해 출국했다.

신동익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합동실사단은 아이티 현지에서 한국 PKO 병력 주둔 후보지, 파병 계획 등과 관련해 세부적인 사전 조사를 벌인 뒤 다음 달 4일 귀국한다.

정부는 실사단의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2일 국무회의를 열어 아이티에 220여명의 PKO 병력을 파견하는 내용의 파병동의안을 확정해, 국회 동의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군은 국회 동의절차가 끝나면 PKO 병력선발과 훈련과정을 거쳐 2월 안에 현지에 병력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CNB국회방송 김소영 기자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