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찾아온 폭설과 기온 급 하강으로 각종 사고가 속출하는 가운데 급속하게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대비하고자, 부여 소방서는 최첨단 구조공작차를 배치한다.

이번에 배치되는 신규 구조공작차량은 기존 차량의 단점을 보완해 기본적인 차량 출력 상향 및 각종 장비의 탑재기능 강화, 특수장비의 탑재, 출동 중인 대원의 편의사항 등이 크게 개선됐다.

기존의 구조공작차보다 약 2배의 장비를 더 적재(125종476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규 구조공작차는 기존에 보유하지 못했던 방사능 보호복, 산악구조용 일체형 들것 등 최첨단 장비를 보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출동시 방화복과 구조장비를 장착하는 구조대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탑승 공간을 일체형으로 설계해 초를 다투는 재난현장에서의 인명구조 능력에 힘을 더해주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소방서 119구조대는 내달 1일부터 소방차량 조작훈련, 고층건물 현지 적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내달 8일 일선에 배치해 화재 및 교통사고, 수난사고, 산악사고 등 비전형적이고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하는 각종 재난사고에 투입된다.


충남취재본부 박종양 기자

박종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