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5·18민주묘지에 51.8m 높이의 대형 국기게양대가 설치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제30주년을 맞아 상징성 있는 기념사업으로 51.8m 대형 국기게양대와 16개 광역시·도의 상징 깃발 게양대를 국립5.18민주묘지내에 설치한다.

이번 51.8m 국기게양대 설치사업’은 박광태 광주시장이 지난 18일, 3개 5월단체의 건의를 받아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현 국립 5·18민주묘지 국기게양대 부지에 51.8m 높이 국기봉과 12m×8m 크기 태극기 등을 제작·설치해 오는 5월18일 30주년 기념식 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제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를 기념하는 51.8m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사업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5월정신을 전국화·세계화시켜 나감은 물론 광주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취재본부 허 철 기자

허 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