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는 저소득층 노인의 실명을 예방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저소득층노인 무료개안수술을 실시한다.

한국실명예방재단 후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적기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안과질환 조기발견 및 지속적인 관찰로 실명위험을 줄이고 정상시력을 회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자 마련됐다.

시 보건소는 수술 수혜자 확대를 위해 당뇨관리 사업과 연계하고 경로당 노인건강프로그램에서 안질환 검진을 병행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며,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방문진료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대상질환은 백내장, 녹내장, 증식성당뇨병망막증 등 안과질환으로 대상질환을 앓고 계신 분은 관할지역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읍ㆍ면ㆍ동사무소나 시 보건소에 신청하면 무료검진 및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박승욱 보건소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적극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취재본부 박종양 기자



한편 시는 지난해 131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해 안과질환자 111명에게 무료수술을 지원했다.

박종양 기자